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방법|초간단 3단계로 곰팡이 제거 끝!

 

여름이 되면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안 하면 바로 후회하게 되는 그것, 바로 벽걸이 에어컨 청소입니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리모컨을 눌렀는데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셀프로 청소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초간단 3단계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법을 알려드릴게요.

 

 

 

셀프 vs 업체 청소, 뭐가 다를까?


에어컨 청소는 셀프로 하느냐, 전문가에게 맡기느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셀프 청소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내부 곰팡이나 냄새까지 완벽히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업체 청소는 찌든 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주지만, 비용이 평균 6만 원~7만 원대로 부담이 될 수 있고, 예약이 필요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용과 효과를 비교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구분 셀프 청소 업체 청소
장점 비용 부담 없음, 당장 실천 가능 곰팡이 제거 효과 탁월, 빠른 청소 가능
단점 분해가 어려움, 내부까지 완벽 청소 힘듦 비용 부담, 일정 예약 필요



에어컨 청소 비용, 얼마나 들까?


제가 직접 비교해 본 네 가지 청소 플랫폼 기준 벽걸이 에어컨 청소 기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숨고: 7만 원 내외 (간편 견적 시스템)

✔️ 청소연구소: 엘리베이터 유무, 사진 업로드 기능 포함

✔️ 미소: 약 6만 원 중반 (홈페이지에 요금표 기재)

✔️ 크몽: 약 6만 후반 ~ 7만 후반

 
결론적으로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고, 셀프 청소가 가능하다면 도전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에어컨 청소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청소를 미루면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됩니다.

 
특히 ‘레지오넬라균’ 같은 폐 질환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꼭 청소를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냄새,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정기적인 청소는 필수입니다.



초간단 셀프 청소 3단계 방법


그럼 본격적으로 벽걸이 에어컨을 셀프로 청소하는 3단계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칫솔, 마른 걸레, 중성세제 또는 에어컨 전용 세제입니다.



1단계: 실외기 청소


실외기는 대개 베란다나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먼지와 낙엽, 이물질이 쌓여 있습니다.

 
1️⃣ 커버를 열고 먼지를 털어냅니다.

2️⃣ 주방용 중성세제 또는 희석한 베이킹소다 물로 표면을 닦습니다.

3️⃣ 마른 걸레로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전기 부위에는 절대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단계: 필터 청소


벽걸이 에어컨은 커버를 열면 바로 필터가 보입니다.

 
1️⃣ 필터를 쭉 빼내고 먼지를 털어냅니다.



2️⃣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로 에어컨 전용 세제를 뿌려 닦아냅니다.

3️⃣ 충분히 말린 뒤 다시 장착하세요.

 
※ 전용 세제는 다이소에서 3천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어요.



3단계: 냉각핀 청소




필터를 제거하면 내부에 냉각핀이 보입니다. 검은 금속 부분이 바로 그것이죠.

1️⃣ 냉각핀에 전용 세제를 분사하고 10~15분 후 칫솔로 살살 닦습니다.

2️⃣ 마른 걸레로 물기 없이 마무리합니다.


냉각핀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으니 절대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



보너스 꿀팁: 송풍기 작동!


청소가 끝났다고 바로 냉방 모드를 켜지 마세요!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송풍 모드'로 30분~1시간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고, 청소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셀프 청소 추천


벽걸이 에어컨은 복잡한 분해 없이도 셀프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용 시스템 에어컨과 달리, 가정용 에어컨은 필터와 냉각핀만 잘 닦아도 냄새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여름 본격 시작 전에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미리 청소해보시고, 쾌적한 여름을 준비해보세요!




Q&A


Q1.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최소 3개월에 한 번, 여름 시작 전과 끝나는 시점에 청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Q2. 중성세제 외에 사용 가능한 청소용품이 있나요?
A. 전용 에어컨 세제가 가장 효과적이며, 없을 경우 희석한 베이킹소다도 대안이 됩니다.


Q3. 냉각핀을 꼭 분해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무리하게 분해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충분히 세척 가능합니다. 부러짐 주의하세요.


Q4. 송풍 모드를 꼭 사용해야 하나요?
A. 청소 후에는 남아 있는 수분 제거를 위해 반드시 송풍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셀프 청소가 힘든 경우 어떻게 하나요?
A. 청소 업체에 맡기세요. 숨고, 크몽, 미소, 청소연구소 등에서 예약 가능하며, 6~7만 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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